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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AG 한국 최다 득점 11골 ‘도전’
  • 연합뉴스 기자
  • 등록 2018-08-28 17: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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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국제대회 2차례 해트트릭 한국 남자축구 최초 기록 세워
29일 박항서 베트남과 ‘4강전’, 결승전or동메달 결정전 남겨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한국 축구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황의조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남자국제대회 해트트릭 2회를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단일 국제대회에서 두 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각급 대표팀 전체를 통틀어 처음”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단일 대회란 조별리그에 이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르는 모든 국제대회를 의미하며, 각급 대표팀은 공식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하는 U-16 대표팀부터 성인대표팀까지 망라한 개념”이라고 부연했다.

황의조는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에서 3골을 넣었고, 27일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 또다시 3골을 넣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총 8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황의조는 역대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 개인 득점 최다 기록에도 도전한다.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11골을 넣은 황선홍 전 감독이 갖고 있다.

황의조는 베트남과 4강전, 결승 혹은 동메달 결정전을 남겨두고 있다. 여자축구에서는 단일 국제대회에서 해트트릭 2차례를 기록한 사례가 있다. 1999년 필리핀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에서 차성미(은퇴)가 괌, 홍콩을 상대로 두 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여민지(스포츠토토)는 200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대회에서 미얀마와 태국을 상대로 각각 3골씩 넣었다.

한편, ‘박항서 매직’을 앞세운 베트남이 역대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 진출에 성공해 ‘태극전사’들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UAE는 먼저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4강에 선착한 일본과 29일 결승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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