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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의 감동’ 자카르타서 이어간다
  • 연합뉴스 기자
  • 등록 2018-08-29 17: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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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 30일 하이라이트

여자 핸드볼, 중국과 ‘결승전’
남자·여자농구 나란히 준결승
유도 안창림, 쇼헤이에 도전장
다이빙·카누…메달 획득 노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자카르타에서도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감동을 이어간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후 2006년 도하 대회까지 5연패를 달성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연속 우승 기록이 끊겼지만, 2014년 인천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객관적인 전력상 결승 상대인 중국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이미 중국을 33-24로 한 차례 꺾었다. 남자 농구대표팀과 여자농구 단일팀은 나란히 준결승을 치른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이란과 결승 티켓을 놓고 싸운다. 이란은 하메드 하다디 등 최강의 전력으로 팀을 꾸린 이번 대회 우승 후보다. 귀화선수 라건아(미국명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하다디의 골 밑 싸움이 이날 경기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은 조별리그에서 석패했던 대만을 상대로 복수전을 노린다. 단일팀은 미국 여자농구 일정을 마치고 합류한 박지수와 북측 로숙영의 제공권을 앞세워 대만을 공략한다는 생각이다.

‘효자종목’ 유도에서는 금메달을 노린다. 재일동포 3세 유도선수 안창림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일본 오노 쇼헤이가 버티고 있는 남자 73㎏급에 출격한다. 안창림은 쇼헤이와 역대 총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 쇼헤이를 꺾기 위한 비책을 마련해 기대를 모은다.

남자 81㎏급엔 파리그랜드슬램 2위를 차지한 이승수, 여자 57㎏급엔 파리그랜드슬램 우승자 김잔디가 나선다.

수영 남자 다이빙 간판 우하람은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우하람은 2014년 인천대회에서 이 종목 3위에 올라 한국 최초 남자 1m 스프링보드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면 우하람은 한국 최초의 아시안게임 2개 대회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카누 스프린트에선 남자 카약 4인승 500m와 여자 카약 1인승 500m에서 메달을 노린다. 메달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여자 카약 1인승 500m 이순자다. 그는 2014년 인천대회에서 이 종목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카약 4인승 500m엔 조광희, 최민규, 조정현, 김지원이 출전한다. 조광희는 이번 대회 개인전의 유력한 우승 후보인데 전초전 격인 카약 4인승 500m에서도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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