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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인근 영화·드라마 테마파크 추진
  • 중구=안창남 기자 기자
  • 등록 2018-09-17 17: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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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경제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을왕산 일대 80만 7천㎡ 규모

2300억 원 투입 2024년 완공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인천시 중구 용유도 을왕산 일대에 영화·드라마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을왕산 개발 공모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2개 컨소시엄을 평가해 최고점을 얻은 에스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했다. 에스지산업개발은 2024년까지 총사업비 2300억 원을 들여 을왕산 일대 80만 7000㎡에 ‘씨네라마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드라마제작사,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과 제휴해 개발 콘셉트에 충실하게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인천경제청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공식 통보하고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테마파크 조성이 추진되는 지역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가 장기간 개발 진척이 없어 해제된 곳이다. 인천경제청과 에스지산업개발은 정부로부터 경제자유구역 재지정과 개발사업 시행자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세부 협의를 신속히 진행해 내년까지 경제자유구역으로 다시 지정되고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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