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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위험에 노출된 경기도 아동들
  • 오정석·김동엽 기자 기자
  • 등록 2018-09-18 17: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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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동안 4배 ↑…16개 시·도 중 ‘1등’

경기도 내 아동들이 위험하다. 유치원·어린이집 등에서 아동들의 학대가 계속되는 가운데 도내 교육 및 보육시설에서 아동을 학대하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기도의 아동학대 횟수가 지난 2013년 이후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유치원·어린이집 교직원 아동학대 및 폭행현황’을 살펴보면 유치원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818건의 아동학대 사고가 발생했고 어린이집은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2356건의 아동학대 사고가 발생했다.

유치원은 2014년 99건, 2015년 203건, 2016년 240건, 2017년(잠정치) 276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으며 어린이집도 2013년 232건, 2014년 295건, 2015년 427건, 2016년 587건, 2017년(잠정치) 815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경기도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학대의 경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6개 시·도 어린이집 아동학대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는 2013년 48건, 2014년 124건, 2015년 126건, 2016년 133건, 2017년 195건으로 아동학대가 지난 5년 동안 무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경기도는 5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2356건의 아동학대에서 626건을 차지하며 서울(333건), 인천(281건)을 제치고 아동학대 전국 1등의 불명예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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