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일 부천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경기도와 부천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오는 12∼14일 부천 중앙공원 일대에서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도시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집으로 가는 길, 정원’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정원박람회에서는 과거 여럿이 함께하는 문화가 있었던 우리 선조의 마당 뜰을 현재 집으로 가는 길에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정원으로 재해석한다. 행사장에는 총 40개소의 정원 작품을 조성, 전시될 예정이다.

조경·원예·화훼 관련 전문가가 조성한 9개의 ‘작가정원’, 정원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관련 학과 전공 대학(원)생들이 만든 9개의 ‘참여정원’, 시민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 19개의 ‘시민참여정원’, 3개의 기념 및 기부정원 등이다. 중앙공원과 근접한 중1동 미리내마을 아파트 사잇길 등 인근 주거 지역을 박람회와 연계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기 위한 ‘마을정원 만들기’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밖에 천연염색, 텃밭 놀이터, 정원식탁 꼬마요리사, 가족 화분만들기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와 정원용품·식물·서적들을 구매할 수 있는 각종 부스, 생활가드닝·정원디자인·정원오브제 등 누구나 쉽게 나만의 정원을 가꿔볼 수 있도록 한 ‘정원 DIY’ 코너도 마련된다. 정원 버스킹, 가든 시네마, 홈가드닝 콘테스트, 정원투어 등 각종 볼거리·즐길거리도 풍부하다.

박람회 개막식은 오는 12일 오후 4시이며, 개막식 전후로 공개방송, 개막 세리모니, 가든 시네마 상영 등이 펼쳐진다. 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