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道, 태풍 비상근무 돌입…지자체 행사 줄취소
  • 박도금 기자
  • 등록 2018-10-07 05:21:38

기사수정
경기도는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5일 오후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경기도는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5일 오후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도내 일부 지자체는 태풍 접근에 따라 당초 이번 주말 계획했던 축제나 행사들을 잇따라 취소 또는 연기했다. 도는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재 재난대책부서를 중심으로 비상근무를 시작했다”며 “오늘 오후 6시부터는 주요 부서와 일선 시군이 함께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태풍의 진로 등을 지켜보며 비상근무 단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미 이날 오전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31개 시군 부시장 및 부군수 회의를 통해 철저한 태풍 대비를 주문했다. 특히 이번 주말 및 휴일 예정된 고양시 가을꽃 축제 등 도내 곳곳 축제 현장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쓰도록 지시했다.

한편, 오산시는 6일 예정했던 사회적경제 함성소리 페스티벌을 무기한 연기했고, 7일 예정된 다하나 한마음 축제 역시 오는 28일로 미뤘다. 양주시도 6일 개최하려던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13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또 포천시는 6∼7일 포천아트밸리에서 열 예정이던 ‘천주호 예술축제’ 행사 중 일부를 연기했다.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준비 중인 수원시 역시 이날 오후 7시 30분 문화제 개막연 개최 장소를 수원화성행궁에서 수원SK아트리움 실내로 변경한 가운데 6일 오전 10시 30분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거행하려던 ‘혜경궁 홍씨 진찬연’은 오후 5시로 미뤘다. 그 시간까지도 강풍이 불면 행사를 아예 취소하기로 했다. 6일 오후 2시 예정된 전통쌍줄타기 공연은 취소하고 일요일 2회 공연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023 새만금 잼버리 기간 중 ‘한국관’ 등 K-컬처, K-관광 체험 공간 운영
  •  기사 이미지 윤석열 대통령,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 참석
  •  기사 이미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명, 국민 제안 받는다
정부24
대한민국정부_대표블로그
유니세프_리뉴얼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