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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 가능하다’ 인식 확산…예방실천율도 향상
  • 임미경 기자
  • 등록 2017-03-25 17: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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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암센터 ‘암 예방 인식 및 실천 행태 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이 지난 10년간 크게 개선됐고 예방 수칙을 실천하고 있는 경우의 비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0대 암 예방수칙 중 하나인 운동과 금주를 실천하는 비율은 여전히 낮았다.

지난 20일 국립암센터가 ‘암 예방의 날’을 맞아 발표한 ‘암 예방 인식 및 실천 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지율은 2007년 53.0%에서 2016년 66.8%로 늘었다.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의 실천을 결정했거나 이미 구체적인 노력을 하는 경우’를 묻는 암예방 실천율도 2007년 39.3%에서 2016년에는 49.9%로 증가했다.

암 예방을 위한 10대 수칙인 ‘국민 암 예방 수칙’ 인지도는 상승해 2007년 45.6%에서 2016년 68.5%까지 증가했다.

예방수칙의 항목별 실천율도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신체 활동과 절주, 식이 항목 실천율은 오히려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를 실천하는 비율은 2007년 55.1%에서 2016년 54%로 하락해 실천율이 가장 낮았다. 음주 예방 수칙 실천율도 2007년 69.1%에서 56.4%로 크게 떨어졌다.

연구진은 음주 예방수칙이 ‘하루 한 두잔 이내로 마시기‘에서 2016년 ‘암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한 두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로 강화되면서 실천율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식이 항목에서도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는 응답은 2008년 54.8%에서 2016년 60.1%로, 짜지 않게 먹는다는 응답도 같은 기간 74.1%에서 78.3%로 증가했으나 채소나 과일을 충분하게 먹는 비율은 71.6%에서 63.9%로, 탄 음식을 먹지 않는 비율도 92.4%에서 87.8%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권준욱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지난해 발표한 ‘제3차 국가암관리종합계획’에 기반해 체계적인 국가암관리 정책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관련 전문가와 더불어 암 정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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