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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사 점 없다” VS “큰 점 있다”
  • 한상철 기자
  • 등록 2018-10-15 17: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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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道 대변인 “허위사실·잘못된 주장”…소설가 공지영 대화 녹취 파일 논란

경기도 관계자가 이재명 지사의 특정부위 점 논란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15일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 지사는 (특정 부위에) 점이 없다”며 재차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김부선 씨의 주장은) 절대적으로 허위사실이고 잘못된 주장”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 지사는 수치스럽고 모멸감을 느끼겠지만 지난 주말 이를 감수하고 신체 검증을 받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내놓았다”며 “경찰 수사팀이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 이 논란이 빨리 종식되게 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점을 제거했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의문 제기에 대해서도 “그런 의혹이 있다면 성형외과·피부과 의사들까지 동참해 모든 논란이 깔끔하게 종식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씨가 주장한 ‘큰 점’이 없는 것은 물론 시술을 통해서 없앤 적도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다른 신체 비밀도 있다’는 강용석 변호사의 주장과 ‘증거는 차고 넘친다’는 김부선 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강 변호사가) 어떤 증거도 내놓은 적이 없다”고 비판한 뒤 “그렇게 자신 있다면 한가지라도 (증거를) 내놓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며 반격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12일 경찰의 이 지사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2개만 가져갔다. 과잉 수사이고, 과도한 망신주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부터 SNS를 통해 확산한 김부선씨와 소설가 공지영씨의 대화 녹취 파일이 파문을 일으켰다. 녹취파일에 따르면 김씨는 공씨에게 “이 지사의 신체 특징으로 큰 점이 있다. 법정에 갔을 때 최악의 경우 꺼내려 했다”고 말한다.

김부선은 이 지사에 대해 “한때는 연인이기도 했던 남자가 권력욕에 사로잡혀 점점 괴물로 변해 갔다”며 “권력에 방해된다 싶으면 정신병자로 만들고 잔인하게 허언증 환자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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