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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화성 5곳에 인공어초 16ha 조성
  • 한상철 기자
  • 등록 2018-10-15 17: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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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20억 투입 사업 추진"
수산자원 증대, 어촌 안정 경영 목적
수중 폐기물 제거 작업도 실시 계획

경기도가 수산자원 증대를 통한 어촌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올해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안산과 화성시 5곳에 16ha 규모의 인공어초를 설치 중이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까지 안산 풍도와 화성 도리도, 입파도, 국화도 해역 등 총 4개 해역에 인공어초 8ha 조성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화성 입파도에 8ha 규모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공어초는 인공으로 만든 물고기들의 산란·서식장으로, 바다 10∼50m 수심에 구조물을 설치해 물의 흐름을 완만하게 해 고기들이 모여들어 쉼터 또는 산란장의 역할을 한다. 도는 수산자원 증대를 목적으로 1988년부터 매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5개 지역의 인공어초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경기도내 인공어초는 어류용 5376ha, 패조류용 854ha 등 총 6230ha가 된다.

도는 기존에 설치 된 인공어초 주변(풍도, 육도 등 5개 해역) 1421ha에서 폐어구, 낚시줄, 기타 수중 폐기물 제거 작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인공어초 내 폐기물 제거작업이 폐어구(그물, 통발)에 걸린 물고기가 미끼가 돼 다른 물고기를 유인해 죽게 만드는 이른바 유령어업의 방지와 수산생물 서식환경 개선 효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열 경기도 수산과장은 “지난해 인공어초 시설해역의 어획량은 그렇지 않은 해역에 비해 개체수(마리)는 최대 2.7배, 생체량(무게)은 최대 3.7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자원조성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공어초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수산자원의 회복과 더불어 연안 어장환경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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