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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CIS 신흥시장 개척 교두보 마련
  • 한상철 기자
  • 등록 2018-10-22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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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도-CIS 통상촉진단’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델리·타슈켄트에서 시장 개척 활동을 벌여 15억17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 통상촉진단, 9개사 파견
15억1700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사전 시장조사, 전방위 지원 성과

경기도 유망 수출 기업들이 13억 인구의 거대시장 인도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CIS 지역의 최대시장 타슈켄트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한 ‘경기도 인도-CIS 통상촉진단’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9개사를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활동을 벌였다.

참가기업은 ▲삼산에스엘씨 ▲대한후렉시블 ▲엑손알앤디 ▲우리정밀화학 ▲한국스펙트 ▲허브테라피 ▲카이넥스엠 ▲태영식품 ▲파워브릿지 등 9곳의 업체들로 꾸려졌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도내 유망 수출기업들의 인도와 CIS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마련됐으며, 화장품, 클렌징 제품, 천연 조미료 등 소비재는 물론, 전원공급장치, 고체윤활코팅제, 플라스틱 호스, 전기분해 세척장치 등 산업재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현지 시장개척에 나섰다.

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원활한 수출상담을 위해 현지 바이어와의 1대 1상담 주선, 상담장 구축 및 운영, 통역, 이동 차량, 현지 수출 관련 세미나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델리와 타슈켄트에서 총 85건의 상담으로 15억17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그 중 5억75만 달러가 1년 내 실질적 계약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포에 위치한 파워브릿지는 델리 바이어와의 상담으로 전원저장 및 공급장치인 ESS·UPS의 15억 규모 수출계약을 목전에 두게 됐다. 이는 출발 전부터 철저한 준비와 현지 바이어 발굴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향후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추가 미팅을 통해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파워브릿지 조용호 대표는 “이번 상담회로 해외 판로개척의 큰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도와 중진공의 사전 시장조사 등 철저한 준비로 현지 대형 바이어와의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 안산에 위치한 엑손알앤디는 약 55만 달러의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정밀화학은 자사 EMS 301M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17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삼산에스엘씨 역시 테프론·코팅 관련 10만 달러 수출계약 추진을, 대한후렉시블은 현지법인과 합작회사 설립 추진을 합의하는 등 참여기업들 대부분 이번 통상촉진단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톡톡히 마련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전방위적 지원이 만든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의 진출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인도 및 CIS 지역 신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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