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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기부축제, 9천여만원 모금...“그늘진 곳에 있는 이들에게 빛이 되기를”
  • 김기종 기자 기자
  • 등록 2018-11-05 17: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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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천여명 찾아 온정의 손길

안양시가 개최한 기부축제에서 9000만원 넘는 적지 않은 금액이 모아졌다. 주말인 지난 3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이날 기부축제에는 30여개 소에 이르는 복지기관과 기업에서 참여하고, 2000명 가까운 시민들이 찾아 온정의 손길을 보내왔다.

지난 3일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기부축제서 9140만원 기부금이 모아졌다. /안양시 제공

이번 기부축제 총 모금액은 9140만원, 이중 현장모금이 1630만원이고 기업후원 및 현물 등의 사전 모금액이 7500만원에 달했다. 시는 이렇게 십시일반으로 모아진 금액은 모두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방침이다.

이날 평촌벌을 수놓은 축제에는 기부의 날 유래와 연혁을 알 수 있는 기부역사관이 운영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샀다. 또 룰렛돌리기와 VR, 드론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기도 했다. 특히 시상 및 공연무대도 마련돼 1억원 이상을 기탁한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와 2007년 영국의 리얼리티 TV프로그램에 출연해 큰 반향을 불렀던 성악가이자 가수인 폴 로버드 포츠가 출연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부축제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그늘진 곳에 있는 이들에게 빛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부축제가 열린 11월 3일 기부의 날은 지난 2003년 당시 삼정펄프 대표였던 고 전재준 회장이 350억원에 달하는 자신 소유의 삼덕제지 부지를 시에 기증한 날을 기념해 정해졌다. 삼덕제지 부지는 현재 삼덕공원으로 조성돼 지역주민과 오가는 이들의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변모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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