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첫 공공산후조리원이 내년 8월 여주시에서 개원한다.
지난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내년 8월 여주시에서 개원하게 될 공공산후조리원은 여주시보건소(여흥로 160번길 14) 인근 시유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368㎡ 규모로 지어진다.
1층(600㎡)에는 모자건강증진실이, 2층(768㎡)은 14개의 산후조리실이 들어선다. 도의 공공산후조리원은 당초 올해 하반기 개원할 예정이었지만 모자건강증진실을 보강하며 1년 늦춰졌다.
산후조리실은 2주에 170만 원 안팎의 이용료를 받을 계획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세 자녀 이상 산모 등 저소득층 산모는 50%만 부담하면 된다. 공공산후조리원의 운영비는 경기도와 여주시가 분담한다.
한편 앞서 도는 민간산후조리원이 없는 여주, 동두천, 가평, 연천 등 4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산후조리원사업을 공모, 여주시가 단독으로 신청했다.
도는 오는 8월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한 후 9월께 착공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총 47억 원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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