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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천·여주···'도자기축제' 팡파르
  • 박도금 기자
  • 등록 2017-04-11 15: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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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2일부터 5월 14일까지 각각 16일간 열려

경기도를 대표하는 도자기축제가 오는 22일 경기 광주를 시작으로 28일에는 이천설봉공원에서, 29일에는 여주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각각 펼쳐진다.

제20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는 ‘조선왕실 500년, 사기장의 혼(魂)을 품다’라는 주제로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오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16일간 열린다. 21일 개막식에는 취고수악대의 퍼레이드와 대중가요 공연,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 초청 공연으로 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이 도자기를 직접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인 총 8관문으로 구성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사옹원 분원 관요 주제관, 조선백자요지 홍보관으로 도자명가로서의 명성과 역사적 의미를 높인다. 또, 파발극회의 국정상황극 ‘백성에게 백자를 허하라’,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신명나는 농악과 줄타기 공연, 청춘노래자랑, 어린이 놀이마당, 24반 무예시범 등 다채롭고 흥겨운 공연과 이벤트, 명장 도자전시, 도자기 할인 판매,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광주관광홍보관도 마련돼 있다.

28일 개막하는 ‘제31회 이천도자기축제’는 ‘천천이천 Your heart is My Festival’라는 주제로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이천도자기축제’에서는 지적인 미를 풍기며 비색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청자, 상징적 의미와 여백의 미를 살린 백자, 자유분방하고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분청사기에 이르는 명인 도자기, 생활자기까지 다채로운 도자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흙과 불에 문화와 교육을 더한 차별화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도자를 통한 창의교육부터 단체체험까지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도자를 통해 얻는 기쁨과 공동체 의식, 나눔과 배려를 일깨워 줄 기회로 다가 올 것이다. 이번 축제의 자세한 프로그램 및 기타 관람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ceramic.or.kr)와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실시간 축제 현장과 이벤트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다.

29일 개막하는 ‘제29회 여주도자기축제’는 ‘남한강과 세종대왕, 그리고 천년도자와의 만남’을 주제로 5월 14일까지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여주도자기축제 개막식은 29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우리가요한마당으로 배일호, 정수라, 금잔디, 우연이 등 대중가수들이 출연해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이다. 또한 전통가마에서 도자기를 꺼내는 요출행사를 비롯해 도공제와 축제장을 남한강변까지 확대하고 유등을 설치해 지난해 축제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접시 깨기 대회에 참가하면 액운도 퇴치하고 스트레스도 날려버리는 기회가 된다.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 운행 횟수도 늘려 축제기간 동안 여주역에서 신륵사관광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천년 여주 도자기의 예술성과 여주 도예인의 정성과 혼이 서려 있는 우수한 작품들이 빛을 보이게 되는데, 특히 여주 도예의 자존심인 도예명장들의 작품은 물론 기능장 전시전, 무형문화재 전시전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신비의 작품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2017 봄 관광주간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알차게 준비된 광주, 이천, 여주 도자기축제에서는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부터 도예인들의 도자기 전시 및 판매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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