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역사와 품격이 살아있는 광주왕실도자기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고 계승 발전을 이어나갈 ‘제8대 광주왕실도자기 명장’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달 22일 명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도척면에서 단원요를 운영하는 조민호(58) 장인을 ‘제8대 광주왕실도자기 명장’으로 선정했다.
조 장인은 단국대 도예학과를 졸업, 1987년 단원도요를 설립한 이래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 전국 공예품 경진대회 등 전국 공예품 대회에서 다양한 수상을 했으며, 특히 2008년 유네스코 우수 수공예품에 선정되는 등 광주왕실도자기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조 장인은 경화여중 특별 도예반강사와 광주왕실도예사업 협동조합 감사, 총무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사단법인 경기도 관광 기념품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옛 도자기 형태를 그대로 표현하는 전승자기나 전승자기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전통자기뿐 아니라, 도자기 제작기법과 문양을 현대화한 근대자기라는 새로운 형태의 도자기를 제작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매진하는 등 도예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조 장인은 “조선관요의 고장 광주 전통도자기의 맥을 잇는 대표적 주자로써 광주의 우수한 도자기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전인 교육을 통해 도자기에 관한 지식들을 전수하여 사라져가는 전통 도자기의 맥을 이을 수 있도록 후학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8대 광주왕실도자기 명장은 오는 5월 1일 5월중 월례회의에서 명장 인증서를 수여 할 예정이며 각종 도자 관련 행사시 특별 초청자로서 특전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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