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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누리는 ‘생활문화’ 지원 늘린다
  • 한상철 기자
  • 등록 2019-01-01 18: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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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2년까지 사업 추진
동호회 200곳 선정 단체당 300만원
문화 프로그램 운영비 최대 2천만원
코디네이터 육성·센터도 조성키로

경기도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동호회 활동, 연극 같은 도민참여 문화예술 프로젝트, 마을축제 등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활동이 핵심 지원 대상이다. 지난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일상속에서 누리는 생활문화(일상생활문화) 추진계획안’을 마련,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주 52시간 근무가 정착되면서 도민들의 문화적 수요가 많은 데 따른 조치다. 이재명 도지사는 공약을 통해 도민들의 문화생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안동광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문화는 도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 아래 계획안을 마련했다”면서 “전문 예술뿐 아니라 주민들의 일상적 문화활동도 지원하여 각 지역별로 생활문화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생활문화육성사업을 발견과 성장, 공유확산 등 3개 분야로 나눠 ‘발견분야’에서는 생활문화 동호회 활동 지원, 생활문화프로그램 운영단체 지원, 생활문화 코디네이터 육성, 소규모 문화공동체 지원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성장분야’에서는 생활문화의 성장과 활성화를 위한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역 문화공간 조성, 지역 문화자원의 발굴과 확대 등 2개 사업을, ‘공유확산분야’에서는 생활문화센터 조성, 생활문화축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지원사항을 살펴보면 생활문화 동호회 활동은 동호회 활동에 필요한 임차료와 재료비 등 활동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도는 200개 단체를 선정, 단체당 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단체 지원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연극, 미술, 노래 등 문화프로그램 운영 50개 단체를 선정해 단체 당 최대 2000만원까지 강사료, 재료비,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도는 제조, 제작 등 공간이 별도로 필요한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15개 공간을 조성해 참가자에게 지원하는 한편, 골목길 디자인, 마을지도만들기, 마을자원 스토리텔링 등 지역 문화자원 발굴을 위해 힘쓰는 20개 단체를 선정해 각 2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도는 생활문화 활동을 위한 생활문화 코디네이터 200명 육성과 지역 동호회 5~6개로 구성된 소규모 문화공동체 20개팀 구성, 생활문화정책개발과 사업지원 역할을 할 생활문화센터 6개소 조성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31개 시·군의 생활문화활동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통합 생활문화축제를 매년 1회씩 총 4회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도는 1월부터 사업별로 공모절차에 들어가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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