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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고려병원 정형외과 안종국(의학박사) 센터장
  • 박도금 기자
  • 등록 2017-04-13 18: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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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행성관절염-무릎통증, 참으면 괜찮아질까?

여주고려병원은 2017년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180병상의 신축병원을 비롯해 총 300병상(신관180병상, 구관120병상) 규모의 병원이 그 위용을 들어내고 있다. 현재 신관은 10월이면 모든 공사가 이전이 끝나게 된다. 여주 지역 에서도 종합병원 규모의 병원이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여주고려병원은 신축에 앞서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진의 보강을 통해 외관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형외과(부원장)의 안종국 교수(대한민국 무릎관절 분야 권위자), 원주기독병원 병원장을 역임한 신계철 교수(내과, 호흡기 분야)등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여주고려병원 2017년 보훈위탁병원 지정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와 대한노인회에서 지정하는 무릎인공관절수술지원병원 선정 등 이미 여주지역뿐 아니라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가 있다.

의료취약지역이라고 불리던 여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의 발전을 위해 24시간 잠들지 않은 노력의 결실을 이제 곧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 남성보다 여성 발병률 높아
 오랜 가사∙폐경기 등 다양한 이유로 퇴행성관절염 발생

 

봄은 여자의 계절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나들이를 나가고픈 마음은 나이를 떠나서 모든 여성들의 바람이다. 하지만 이 조차도 허락되지 않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이다. 여성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누구나 폐경을 겪게 되고, 이후 퇴행성 질환이 가속화된다. 특히 퇴행성관절염은 남성보다 여성의 발생 빈도가 높은 편으로, 65세 이상 퇴행성관절염 환자 중 60%가 여성으로, 남성에 비해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은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화로 인한 연골손상과 지속적 마찰로 인해 퇴행성관절염 발생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뼈를 감싸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닳아 없어져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무릎, 팔, 고관절, 손발가락에 생기며,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면 관절이 붓고, 관절의 크기가 커지고 통증이 생긴다. 특히 무릎 통증이 심해지면 관절 안에 물이 찬다. 염증이 더 진행되면 다리가 활처럼 휘어 ‘O자형 다리’가 되어 다리를 절게 되는 상황까지 발생,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게 된다.

이에 여주고려병원 안종국 정형외과 센터장은 “퇴행성관절염을 방치하게 되면 무릎관절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극심한 통증이 생기며, 특히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더욱 심해진다.”고 말한다.

 

적은 근육량, 작은 관절, 폐경기, 오랜 가사활동 등 여성 퇴행성관절염 이유 다양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다리의 근육량이 적고 관절의 크기도 작다. 또한 가로 폭도 좁기 때문에 그만큼 하중을 견디는 힘이 약하다. 게다가 여성은 남성에 비해 해부학적으로 무릎이 안쪽으로 휘는 각도가 더 크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불균형하게 힘을 받다 보면 무릎 관절염이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다. 더불어 중년의 여성들은 오랜 가사활동으로 인해 무릎이 많이 약해져 있다. 무릎을 쪼그린 채 걸레질을 하거나 욕실청소를 하는 경우 무릎은 평소보다 8배의 하중을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연골 손상이 가속화되고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 결국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중∙장년 여성들이 많다.

또한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도 하이힐, 자세불량,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퇴행성관절염 초기에 해당하는 연골연화증이 많이 나타난다. 더불어 다이어트를 위해 무리한 운동을 할 경우에도 무릎관절의 조기 퇴행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 통증 초기엔 약물치료로 가능… 방치하면 결국 인공관절 수술 진행해야…

무릎 통증의 초기 단계인 연골 손상의 경우 약물치료로 가능하며,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X-ray 검사가 시행되며, 검사와 적절한 치료 후에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MRI나 내시경을 통해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관절염 중기에는 연골이식과 관절 내시경을 통해 수술이 가능하다. 관절 내시경의 경우 절개가 거의 없어 수술 후 통증과 부작용이 적고 회복기간도 1~2일 정도로 짧다. 하지만 뼈와 뼈 사이가 완전히 달라붙을 정도로 연골손상이 심한 말기라면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인공관절은 닳아 없어진 무릎 연골 대신 인체에 해가 없는 인공관절을 넣어 통증을 없애주고 운동 범위를 확보시키는 수술법이다.

여주고려병원 안종국 정형외과 센터장은 “무릎에 통증이 발생하는 시점에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중년 여성들은 무릎 통증을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 치료를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아 결국 인공관절 수술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생활습관 개선 중요! 밀대형 걸레 사용, 사이클∙수영 등으로 퇴행성관절염 예방

퇴행성관절염은 생활습관을 개선으로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관절염을 피하려면 무릎에 무리가 오는 자세나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집안일을 할 때 바닥에 엎드려 걸레질을 하면 무릎에 무리가 가게 되므로 가능하면 긴 막대형 걸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실내 자전거와 수영장에서 걷는 운동을 하면 무릎을 감싸고 있는 근육들과 전신 근육이 향상 되어 퇴행에 변화에 따른 통증을 줄여 줄 수 있다. 이렇게 무릎을 바로 펴고 무릎에 하중을 줄여주는 등의 생활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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