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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플랫폼 모델로 스마트시티 조성해야”
  • 한상철 기자
  • 등록 2019-01-13 16: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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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硏, 저출산·고령화· 등 도시문제 해법으로 기대

저출산·고령화, 저성장, 환경오염 등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활용해 민관이 협력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서 스마트시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13일 현대 도시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시티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경기도의 스마트시티 전략을 분석해 개방형 혁신 플랫폼 조성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안한 ‘경기도형 스마트시티 조성 전략·민관협력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 보고서를 발표했다.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에 의해 발달된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도시 전역에서 정보를 수집, 분석해 필요한 곳에 자원을 투입하거나 기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도시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시민의 삶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03년 U-City 정책을 통해 전 세계의 기술주도형 스마트시티를 주도해 신도시를 중심으로 스마트 공공인프라를 확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정부 주도의 하향식정책,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의 부재, 정부 부처간 칸막이 행정에 의한 중복투자 및 예산낭비 등으로 인해 스마트시티 조성 정책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다.

김태경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스마트시티는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의 데이터 공유를 위해 하나의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하며, 정부주도 보다는 민간 부문의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통해 선순환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네덜란드, 캐나다, 영국 등 외국의 스마트시티 정책은 시민과의 소통, 민간기업과의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위원은 “스마트시티는 정보 공유와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교통, 에너지, 산업, 방범·안전 등 전 분야에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희망으로서 민·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서 스마트시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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