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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북한에 ‘그리팅맨’ 세운다
  • 이진후 기자
  • 등록 2019-01-13 17: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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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남북교류사업 추진…임진강 상류 평화존 조성도

연천군이 올해 북한에 평화 상징 조각상 건립 등 다양한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통일 전망대의 북녘땅을 바라보는 그리팅 맨. /연천군 제공

연천군은 5월 북한 원산, 10월 연천군 등 두 차례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비롯해 임진강 상류 두루미와 북한 안변 두루미 생태조사를 통한 교류, 연천 옥녀봉에 설치한 조각상 ‘그리팅맨’(Greetingman, 인사하는 사람)을 북한에 마주 보는 형상으로 설치하는 사업 등 올해 다양한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팅맨은 연천군이 2016년 임진강을 따라 연강 나룻길을 조성하면서 북한과 4㎞ 떨어진 옥녀봉에 설치한 조형물이다. 높이 10m의 이 조형물은 북녘을 바라보고 머리를 숙여 인사하는 거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연천군은 올해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하나로 이 그리팅맨을 북한 황해남도 장풍군 고잔상리에 남쪽을 바라보게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리팅맨 건립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두 조형물이 마주 보는 임진강 상류 지역을 남북의 생태·평화존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기조가 유지되는 현 상황에서 그리팅맨 건립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되나 경기도는 물론 통일부 등 중앙부처와 협력해 사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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