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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또 홍역 환자 1명 확진… 10명으로 늘어나
  • 이종민 기자
  • 등록 2019-01-22 18: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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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확진환자 접촉자 475명 관리…모두 같은 시설 생활 영유아·20대

안산지역 홍역 환자가 1명 더 추가돼 10명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확진환자 접촉자 감시·관리를 강화하는 등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22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앞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영유아 5명과 같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영유아 1명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며 의심환자 38명 중 확진자는 모두 10명이고 28명은 환자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10명은 0~4세 영유아 6명, 20대 성인 4명이다. 이들은 모두 같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확진자는 현재 격리 치료 또는 자택 격리 상태다. 도는 확진환자 접촉자 475명에 대한 감시·관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접촉자 130명에게 예방접종(MMR)을 실시했다. 의료인 7명에 대한 항체검사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진행 중이다. 안산시에서는 지난 18일 영유아 5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틀 후인 20일에는 영유아 가족인 20대 3명이 양성 판정을 추가로 받았다. 21일 발생한 추가 확진자 1명까지 포함해 9명은 모두 같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지난 18일 홍역 의심 환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관할보건소 및 관계 의료기관(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등)을 소집해 대책회의를 열고 긴급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확진환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된 20일까지 3차례 회의를 통해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 시행 중이다.

먼저 도는 18일 오전부터 관련 의료기관 종사자 및 방문자, 어린이집 관계자 등 접촉자에 대해 즉각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입원 환자를 격리 조치했다. 의심 증상자 추가 발생 시에는 어린이집 등원 중지 조치를 취하는 등 향후 6주 동안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홍역상황대책반을 유행 종료 시까지 가동하고, 선별진료소도 설치·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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