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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인사청문’ 12개 기관으로 확대
  • 한상철 기자
  • 등록 2019-02-12 17: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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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정책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의회, 첫 정책협의회 열려
의회사무처 전문성 강화 조직 확대
서울외곽순환도로 명칭 개정 추진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지난 11일 도청 상황실에서 첫 정책협의회를 열고 ‘공공기관 인사청문 대상기관’을 현행 6개 기관에서 12개 기관으로 확대하는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의회사무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올 상반기 중 임기제 공무원 12명을 신규 임용하는 한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이 ‘수도권 순환고속도로’로 변경될 수 있도록 이달 상임위에서 변경 촉구 안을 채택하기로 했다.

경기도의회 임시회를 앞두고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사전 협의하기 위해 열린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공통안건인 ‘정책협의회 세부 운영 계획’을 비롯, ▲공공기관장 인사 청문 대상기관 확대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개정 추진 ▲2019년 경기도 기준인건비 통보에 따른 정원 조례 개정 ▲의회사무처 조직 확대 및 전문성 강화안 ▲교육청 협력사업(학교실내체육관 건립) 등 도와 도의회가 제안한 총 7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우선, 정책협의회는 ‘공공 기관장 인사 청문 대상기관’을 현행 6개 기관에서 12개 기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덕성’과 ‘정책검증’ 등 이원화 돼 있는 인사청문회를 ‘정책검증’ 중심으로 일원화해 절차를 간소화하되 철저한 인사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사청문 대상기관을 전체 기관의 5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다만, 공공기관장이 사전 제출하는 서류의 범위는 추후 논의를 통해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의회사무처 정원 확대에 대한 합의도 이뤘다. 올 상반기 중 임기제 공무원 12명을 의회사무처에 배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4급 및 5급 각 2개 직위를 개방형·임기제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책협의회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이 도민들에게 ‘외곽’, ‘변두리’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명칭을 ‘수도권 순환고속도로’로 변경될 수 있도록 이달 상임위에서 변경 촉구 안을 채택하기로 했다. 공통 의제인 ‘정책협의회 세부운영 계획’도 확정됐다. 정책협의회는 도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개회 첫날 ‘정기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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