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을왕리해변 방파제에서 유턴해 나오던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2명이 숨졌다.
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방파제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하던 A(53·남)씨와 5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여성 탑승자가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됐으나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 끝내 숨졌다.
최초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바다속으로 가라앉은 차량의 문을 열고 이들을 구조했다. 해경은 인근 차량 블랙박스에서 사고 승용차가 방파제에서 유턴한 뒤 나오다가 바다로 떨어지는 장면을 확인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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