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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문화원 ‘우리집 대령숙수’ 할아버지 요리교실
  • 박도금 기자
  • 등록 2017-05-08 1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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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문화원(원장 조명호) 2017 어르신 문화학교 프로그램 ‘우리집 대령숙수 할아버지 요리교실’이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순항하고 있다.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 모자를 쓴 참여자들은 요리교실에서 야채죽, 콩나물 무침, 가지나물, 참나물 등 나물무침, 배추겉절이, 해장국등을 배웠고 지난 1일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과 손자들을 위한 떡볶이와 어묵탕으로 요리솜씨를 선보였다.

젊은 시절 요리는 아내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는 참여자들은 어묵을 썰고 마늘을 다지고 고추장과 간장 물엿을 넣어 소스를 만드는 등 손을 부지런히 움직였다.

김재섭 우리음식연구소 소장의 집밥 요리 비법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귀를 쫑긋하고 꼼꼼하게 필기를 하는 어르신도 있었다.

65세부터 70세 이상 된 어르신으로 구성된 참여자들의 사연은 다양하다. 요리를 배워보라는 아내의 적극적인 권유, 바쁜 아내를 돕기 위해서, 주말부부로 인해 혼자 살면서 집에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먹기 위해서, 배우자를 먼저 보내고 혼자여서, 추억을 되새기고 마음의 위로를 주는 소울 푸드(Soul food)를 만들고 싶어서 등이다.

지난 4월 17일 개강한 ‘우리집 대령숙수 할아버지 요리교실’은 매주 월요일 오전 이천시 양짓말 소재 우리음식연구소에서 김재섭 우리음식연구소 소장의 진행으로 총 18회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천문화원은 앞으로 참여자들의 소울 푸드와 의견을 수렴해 더욱 다양하고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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