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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포승산단 ‘숲’ 조성으로 미세먼지 잡는다
  • 이종민 기자
  • 등록 2019-04-03 18: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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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3일 오전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 일원서 도민 250여명과 함께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에 나섰다.

3일 오전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 일원서 김희겸 경기행정1부지사, 안혜영 도의회 부의장, 지역주민, 임업인 등 도민 250여명과 함께 ‘미세먼지 차단숲’ 을 조성했다. 2019.04.03 /경기도 제공

이번 행사는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산림자원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도민들이 보다 쾌적한 대기질과 생활환경을 영위하도록 하는데 목적을 뒀다. 실제로 2017년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의 경우 도심의 부유먼지(PM10)를 25.6%, 미세먼지(PM2.5)를 40.9%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지역주민, 임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해 1ha(10,000㎡, 약 3000 평) 규모의 부지에 미세먼지저감 효과가 우수한 스트로브잣나무, 산철쭉 등 63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특히 이 부지는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사이 완충지대로, 산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수목 등을 대대적으로 보완식재 하는 곳 중 하나다.

김희겸 부지사는 이날 “미세먼지 위협이 심각하다. 근본적 대책은 산업구조, 생활양식을 친환경으로 바꾸는 것이지만 장기간이 소요되고 비용이 막대하다”며 “바로 실천 가능한 현실적인 대안부터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도는 2009년부터 황사 발원지 중 하나인 중국 네이멍구쿠부치(庫布齊) 사막 등에 10년간 조림사업을 통해 총 121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왔다. 올해에는 우량 목재자원 구축과 미세먼지저감 등 산림의 공익기능 강화 차원에서 도내 산림녹지에 31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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