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노인보호구역’ 대폭 확대…전사각지대 제로화 추진
  • 김강현 기자
  • 등록 2019-05-20 13:51:22

기사수정
  • 2022년까지 75 → 375개소 확대 연간 20억 투입 안전시설물설치

인천시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2022년까지 노인보호구역을 현재 75개소에서 375개소로 목표를 대폭 확대하고, 연간 20억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청 전경. 경인포스트 자료사진

현재 인천시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2.5%이며,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베이비붐세대(55년생~63년생)가 65세로 진입하는 2020년부터는 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인천시에서는 이에 발맞춰 노인복지시설 및 도시공원, 생활체육시설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노인보호구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전에는 시설장의 신청에 의해서만 보호구역을 지정해 왔으나, 노인보호구역은 시설장을 비롯한 시민들의 인식 부재로 어린이보호구역과 달리, 지정 요청이 거의 없어 현재 75개소만 지정돼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에서 노인보호구역 대상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시설장의 신청 없이 시가 직접 지정해 2019년 75개소에서 2022년까지 375개소를 확대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인천시는 이달부터 노인복지시설(의료, 주거, 여가) 및 도시공원,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노인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연간 20억원을 투입해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은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구간에 보호구역 표지판, 노면표시, 과속방지시설, 무단횡단방지시설 등의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해 노인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승학 교통정책과장은 “노인보호구역 확대 정책은 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어르신들이 안전한 도시로 가는 인천의 첫걸음이 될 것”이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023 새만금 잼버리 기간 중 ‘한국관’ 등 K-컬처, K-관광 체험 공간 운영
  •  기사 이미지 윤석열 대통령,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 참석
  •  기사 이미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명, 국민 제안 받는다
정부24
대한민국정부_대표블로그
유니세프_리뉴얼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