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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학교 양현민 학생, 세계권투협회 아시아 미들급 ‘챔피언’ 등극
  • 이재민 기자
  • 등록 2019-06-18 19: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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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소재 대진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 재학중인 한국 미들급 챔피언인 양현민(27·스타복싱 클럽) 선수가 지난 15일 개최된 세계권투협회 아시아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매치에서 중국 왕 위하오 선수를 5회 TKO로 꺾으면서 아시아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양현민 선수(왼쪽)가 지난 15일 세계권투협회 아시아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매치에서 중국 왕 위하오 선수를 5회 TKO로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9.06.15 /대진대학교 제공

지난 15일 연천군 전곡읍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경기에서 양 선수는 중국 왕 위하오 선수를 인파이터로 화려한 공격 기술로 제압했다.

양 선수는 이날 1000여명의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공격 기술을 모두 선보였으며, 상대 선수를 공격적인 전술로 몰아치며, 안면과 복부 등 가릴 것 없이 매섭게 펀치를 날리는 화려한 기술로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양 선수는 2라운드 중반 상대의 한차례 주먹에 안면을 강타당하면서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기도 했으나, 끝까지 뒤로 물러서지 않고 전진 스텝을 밟으며 챔피언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결과 5라운드부터 상대를 정신없이 몰아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양 선수는 5라운드에서 상대선수를 2번의 다운을 얻어내면서 심판의 TKO 선언에 마우스피스를 관중석에 집어던지는 등 관중들과 함께 역사적인 순간의 기쁨을 나눴다.

한편 김성원(동두천시·연천군) 국회의원으로부터 챔피언 벨트를 전달받은 양 선수는 “끝까지 열심히 싸워준 왕 위하오 선수와 스타복싱 클럽 관계자분들, 대진대학교 관계자 등 관중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며, “지금처럼 대학원 학업을 병행하면서 더 열심히 노력하여 세계 챔피언에 오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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