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조직개편안 道의회 상임위 통과…오늘 본회의 의결 시 최종 확정
  • 한상철 기자
  • 등록 2019-06-24 18:00:15

기사수정

소통 부재 등의 논란 속에 2차례나 처리가 연기됐던 이재명 지사의 제2기 경기도 조직개편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 사실상 확정됐다.

소통 부재 등의 논란 속에 2차례나 처리가 연기됐던 이재명 지사의 제2기 경기도 조직개편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 사실상 확정됐다. 사진은 경기도의회 전경. 경인포스트 자료사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4일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의해 도가 제출한 원안 대신 김강식(민주·수원10) 의원이 제출한 수정안을 의결해 25일 본회의로 넘겼다. 수정안은 원안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에서 경제실로 이관하려던 콘텐츠산업과를 문화체육관광국에 남겨 콘텐츠정책과로 존치하도록 했다. 또 4차 산업의 핵심인 VR/AR(가상·증강현실)·게임 산업은 미래산업과로 사무를 조정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손질했다.

앞서 조직개편안 심의 과정에서 감사위원회 설치 여부를 두고 기재위와 공방을 벌였던 임종철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기재위 회의에서는 “감사위원회는 장·단점이 있다.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검토 단계’라던 원론적인 입장에서 한발짝 물러섰다. 그러면서 “향후 소통을 잘해 도의회와 협의 과정에서 원만히 해결되도록 하겠다”며 소통 부재 지적에 대한 개선을 다짐했다.

정대운(민주·광명2) 기획재정위원장은 “(오늘 통과한 수정안은) 그동안 각 상임위, 도청 공무원·노조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민선 7기 도정운영 방향을 고려한 결과”라고 말했다. 도가 마련한 조직개편안은 노동국, 공정국 등 3개국을 신설하고 과 폐지, 통합, 신설 등 조정을 통해 기존 135개 과를 140개 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국 소관이던 콘텐츠산업과의 경제실 이관 등 일부 부서의 소속 실국을 변경하려는 계획에 대해 경제 논리에 치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감사위원회 설치 문제를 두고서는 집행부와 의회 간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기재위 심의를 통과한 이번 조직개편안은 25일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023 새만금 잼버리 기간 중 ‘한국관’ 등 K-컬처, K-관광 체험 공간 운영
  •  기사 이미지 윤석열 대통령,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 참석
  •  기사 이미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명, 국민 제안 받는다
정부24
대한민국정부_대표블로그
유니세프_리뉴얼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