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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자"...수원 도심서 대규모 집회
  • 김원영 기자
  • 등록 2019-07-04 14: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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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5500여 명 참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4일 수원 화성행궁 앞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7.4 총파업·비정규직 없는 세상 문을 열자! 경기노동자대회'에는 민주노총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55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비정규직 없는 세상', '최저임금 1만원', '노동 기본권 보장' 등 구호를 외치며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했다.

특히, 톨게이트 요금 수납노동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 문제, 학교 비정규직의 낮은 임금 수준 및 복리후생 등 사회적으로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사안을 예로 들며 파업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번 파업은 비정규직 천국이 돼버린 대한민국을 정상적으로 바꾸기 위한 투쟁"이라면서 "아이들에게 더는 비정규직이 만연한 세상을 물려주지 말자는 신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비정규직 철폐를 공약으로 내걸고 2년이 넘어가는 지금,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간극이 더 벌어지고 있다"며 "이젠 우리가 나서 총 파업으로 쟁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3일부터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총 파업을 실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들은 5일까지 파업을 계속하며 각 지역에서 집회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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