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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네트워킹 군수’ 정동균 양평군수 인터뷰
  • 조기범 기자
  • 등록 2019-07-21 17: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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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민이 주인인 양평' 만들기 구슬땀

지난해 7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따라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태풍대비 비상체제를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직무를 시작했던 민선 7기 정동균 양평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정동균 군수는 경인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1년전, ‘소통하는 군수, 찾아가서 대화하는 군수, 따뜻한 친구같은 군수’가 되고자 다짐했던 그날 이후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이라는 비전을 갖고 ‘군민이 주인인 양평, 군민이 잘 사는 양평, 군민이 행복한 양평’을 건설하기 위해 대내외적인 활동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오전 용문면 다목적청사 3층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 양평군 제공)

정 군수는 지난 1년 주요성과를 ▲서울(송파)-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획득 ▲양근대로 4차선 확장 ▲양평-여주간 국도 37호선 사업 추진 등 도로·교통 숙원사업 해소와 ▲특별조정교부금 148억 5000만 원 확보 ▲용문 사격장 이전 추진 ▲양평 비수도권 분류 추진 등을 꼽았다. 

지난달 27일에는 경기도에서 세미원을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최종 지정하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대내외적 소통과 협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소통협력담당관을 신설했고, 최근 갈등관리전문가, 건축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촉으로 공공정책과 관련한 갈등을 원만하게 풀어가는 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발행한 양평통보에 대한 기대도 크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만 카드신청과 충전 등이 가능해 고령인구의 접근이 어려웠으나 최근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관내 전체 농협에서 오프라인 발행을 시작했다. 

올해 청년배당 12억 원, 산후지원금 3억 원의 정책발행과,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구입하면 인센티브인 ‘양평포인트’가 10% 추가지급되는 일반발행 45억 원 등 계획액이 모두 발행된다면 발행액을 연차별로 점차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 

정동균 군수는 “‘군민이 주인인 양평, 군민이 잘사는 양평, 군민이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서는 네트워킹이 원활하게 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문재인정부와 정책적 궤를 같이하는 지방정부로서 중앙정부와의 ‘다이렉트 네트워킹’ ▲경기도청·경기도의회와 긴밀히 협조하는 ‘도정·군정 합치 네트워킹’ ▲한강수계를 같이해 동일한 제약과 과제를 안고 있는 ‘주변 지자체와의 네트워킹’ ▲문화예술 인구비율 최상위도시(인구 11만 8000명, 문화예술인 1043명)로서 문화예술인들의 활약을 보장하는 ‘인문·예술 네트워킹’ ▲원주민과 이주민의 성향이 많이 갈리는 현실에서 ‘군민 화합 네트워킹’ ▲전세대, 전 구성원의 행복을 아우르는 ‘그물망 복지 네트워킹’ ▲’농업과 산업의 복합 네트워킹’ ▲’무공해 첨단IT기술산업 네트워킹’ ▲’민관협치 네트워킹’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군수는 문재인 정부, 문희상 국회의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등과 ‘다이렉트’로 통한다. 

정치인으로 살아온 긴 세월은 정치적 동지들과 두터운 관계를 만들어 주었고 현재 중앙에서 곧바로 통하는 ‘네트워킹 군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정 군수는 “오랜 군 숙원사업인 서울(송파)~양평 고속도로, 양평~여주 국도 37호선 확장, 용문사격장 이전 등이 가시화 단계에 접어든 것은 네트워킹의 힘이라”고 말한다. 

양평군에는 중요현안이지만 중앙에서는 전체를 보아야 할 사안이기에 맥락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고, 또한 기관과의 협조와 주변 지자체와의 연대, 즉 네트워킹은 필수 요소라고 말한다.

군이 지난해 경기도·의회와 공고한 관계를 통해 특별조정교부금을 역대 최대 148억 5000만 원을 확보한 것도 정 군수 네트워킹의 성과다.

정 군수는 “모든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 전국 시·군의 중심에서 네트워킹하는 양평을 만드는 것이 자신을 뽑아 준 군민에 보답하는 길이자 나의 소명이라 믿는다”며 “다시 한번 ‘네트워킹 양평’의 비전을 향한 ‘네트워킹 군수’로서의 활약을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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