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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심 속 무료 물놀이장, 지역 주민들 발걸음 모은다
  • 안준모 기자
  • 등록 2019-07-29 18: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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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질관리 등 위생점검 만전

태풍이 남기고 간 무더위를 날려버릴 '무료 물놀이장'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인천지역 주민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지난 26일과 27일 인천 서구와 강화군은 각각 관내 공원 및 체육시설 등을 활용한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서구는 가좌어린이공원, 원신근린공원, 청라늘푸른공원 등 관내 7개 공원에 물놀이형 조합 놀이대, 우산분수, 원형터널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물놀이장을 설치했다.

이어 강화군은 강화공설운동장 풋살장에 유아·어린이 전용 물놀이장 운영을 시작했다.

물놀이장은 에어수영장 3개, 에어워터슬라이드 2개와 샤워실·탈의실·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천지역 무료 물놀이장은 이달 들어 잇따라 문을 열었다.

계양구는 지난 19일 효성동 천마산 기슭에 자연 친화형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계곡물 대신 100m 지하 암반수와 상수도를 공급해 수질 문제를 해소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물놀이장 주변에는 야생화를 심고, 토끼와 다람쥐 등 동물 조형물을 설치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부평구와 미추홀구, 2일에는 중구도 물놀이장 운영을 시작했다.

부평구는 백운공원에 조합놀이대, 우산분수, 원형터널, 야자버켓, 그늘막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을 갖춘 물놀이장을 열었다.

미추홀구 역시 수봉공원에 조합놀이대 등 물놀이시설과 파고라, 평상, 흔들의자 등을 갖춘 물놀이장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중구는 연안부두 해양광장, 월미도 문화의 거리, 영종 운남근린공원 내에 물놀이장을 개장한 데 이어 이달 말에는 율목공원에서도 물놀이장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동구는 지난달부터 송현근린공원에 조합놀이대·워터터널·유아풀 등 놀이시설과 광장 그늘막, 이동식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어린이 체험형 물놀이터 '또랑'을 운영하고 있다.

각 구는 2017년 이후 강화된 '수질 및 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과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매일 용수를 교체하고 15일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수질검사를 진행하는 등 물놀이장의 위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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