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28일부터 버스요금 인상… 도민 인상 반대
  • 배준석 기자
  • 등록 2019-09-19 11:33:27

기사수정
  • 일반 1,450원·좌석 2,450원 등 200~450원 올라
  • 경기도민 청원 ‘버스요금 인상 반대’ 찬성 여론 높아

경기도가 오는 28일부터 버스요금을 인상하기로 하면서 도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경기도는 18일 오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버스 서비스 개선 노-사-정 실천 공동 선언식’을 개최하고, 버스요금 인상과 개선 방안 등을 담은 ‘경기도 버스 서비스 개선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버스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형 시내버스는 기존 1천250원에서 1천450원으로 200원(16.0%) 오른다. 좌석형 시내버스는 2천50원에서 2천450원으로 400원(19.5%), 직행좌석형 시내버스는 2천400원에서 2천800원으로 400원(16.7%)이 각각 인상된다. 경기순환버스는 2천600원에서 3천50원으로 450원(17.3%) 오른다. 

 

도는 이날 도민들의 불만을 의식하듯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대책’을 공개했다. 도는 ▲취약층 교통비 부담 완화 ▲출퇴근 편의 증진 ▲민원 감소 ▲안전성 향상 ▲쾌적성ㆍ편의성 증진 등 5개 분야에 20개 사업을 추진, 2022년까지 3천272억 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도의 버스요금 인상 결정에 도민들은 즉각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민 청원 사이트에는 ‘경기도 버스 요금 인상 반대’ 게시글에 18일 11시 현재 8,716명이 동의하면서 반대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청원글을 올린 조 모 씨는 “안 그래도 버스 환경 안 좋고 편의가 제대로 고려되지 않고 버스 노선과 태수가 줄어든 마당에, 어떤 납득을 시키려고 버스요금을 인상하려는 거죠? 환경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라 하셨으면서 이용하지 못하게 만드는 이질감 드는 이 사태가 어이없다”며 청원을 올렸다. 

 

허승범 경기도 교통국장은 “버스 서비스 개선대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도의회, 시군, 버스업체, 운수종사자가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023 새만금 잼버리 기간 중 ‘한국관’ 등 K-컬처, K-관광 체험 공간 운영
  •  기사 이미지 윤석열 대통령,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 참석
  •  기사 이미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명, 국민 제안 받는다
정부24
대한민국정부_대표블로그
유니세프_리뉴얼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