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식 개최..."판문점선언 계승한 소중한 합의"

통일부가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통일부가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통일부 제공)

평양공동선언의 의미와 성과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엔 정부 관계자 및 남북관계 관련 주요 정책 고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연철 통일부장관이 기념사와 내빈 축하했으며, 기념 음악회 및 전시 관람 등 순서로 진행됐다.

김 장관은 기념사에서 "평양공동선언은 남북한 정상이 뜻을 모아 판문점선언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소중한 합의"라며 "평양공동선언의 이행 과정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평양공동선언을 실질적으로 이행해 나가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의 완성을 끝까지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가 한반도 평화와 화합, 번영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모으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평양공동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9.19 평앙공동선언 1주년 기념 행사는 원래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축소 진행됐다.

관련기사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