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외치던 국대떡볶이 대표, 경찰 고발 당해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며 비판하던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진보 단체로부터 경찰에 고발당했다.

30일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등은 김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대표 고발자로 이름을 올린 신모 씨는 "김 씨가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한 가짜뉴스,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을 통한 노이즈 마케팅으로 사업 매출을 향상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씨의 행위는 국론을 분열시키려는 것이며, 표현의 자유 한계를 넘어선 악의적인 비방이 목적"이라며 "문 대통령과 조 장관은 물론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과 피해를 줬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SNS에 고발장 사진을 올리며 맞섰다. 김 대표는 "저 고발 당했다고 합니다. 더욱 오십시오. 더욱 하십시오. 나는 가루가 될 준비를 했다고 했지 않습니까"라며 "나는 더욱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그가 운영하는 국대떡볶이 불매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김 씨는 매출 정보를 공개하며 오히려 매출이 더 올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