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제일평화시장 피해상인에 융자지원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상인들이 화재 발생한 건물 건너편 공터에서 영업 중이다. (사진=이승한 기자)

지난 22일 서울특별시 중구 제일평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의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300억원이 지원된다. 대출금리는 1.5%로 인하되며, 대출기간은 9년으로 연장된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서울특별시, 서울시 중구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30일 오후 2시, DDP패션몰 5층 패션아트홀에서 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을 대상으로 융자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금 지원은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지난 23일 제일평화시장의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인들이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두 검토해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밝힌 이후 나온 첫 피해 구제책이다.

한편, 중기부는 현장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 상인회와 소통을 통한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제일평화시장 화재피해 현장지원반’을 유관기관과 함께 운영 중이다.

또한, 피해 상인들의 제품 판매전을 기획하는 등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