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11일 범국가적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차량기지에서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진으로 지하철에 화재가 발생하여 150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훈련에는 계양구청, 계양소방서, 계양경찰서, 인천교통공사, 군부대 등 18개 기관 5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하철 화재발생에 대해 교통공사 자위소방대 초기진화 및 승객대피 유도, 지하철 비상탈출, 소방대원 긴급구조통제단 초기대응 및 인명구조 활동, 구청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과 복구작업, 보건소 응급처치를 위한 응급의료소 운영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박상신 부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실제 상황에서도 훈련과 같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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