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이 총 파업 직전 극적으로 타결됐다.
16일 서울교통공사와 노조는 총 파업이 예고된 오전 9시를 앞두고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총파업을 철회했다.
양측의 합의내용은 임금 1.8%인상, 5호선 하남선 연장개통, 6호선 신내역 신설에 따른 안전 인력 242명 증원 건의, 임금피크제 문제 공동 건의, 여성직원 근무환경 개선 등이다.
앞서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지, 인원충원, 4조 2교대제 등을 공사 측에 요구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을시 16일부터 19일까지 총 파업을 감행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였다.
서울교통공사와 노조는 지난 15일 3시부터 마지막 교섭에 돌입했으나 결국 10시경 결렬되면서 총 파업이 기정사실화 됐었다.
하지만 양측은 16일 새벽 3시부터 실무협상을 재개했고, 총 파업시간인 9시를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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