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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 성폭력범죄 재범률, 인천 부평 ‘1등’
  • 이재민 기자
  • 등록 2019-10-21 11: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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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로 압도적 1위…2등은 미추홀구 7.1%

지난해 인천광역시에서 성폭력범죄 재범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평인 것으로 확인됐다.(사진 = 경인포스트DB)

지난해 인천광역시에서 성폭력범죄 재범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평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광역시 내 성폭력범죄 재범률이 가장 높은 부평서로 9.1%를 기록했다. 2위는 미추홀서(7.1%), 3위는 논현서(6.9%)였다.

 

반면 재범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강화서, 중부서(각 3.8%)였다. 두 지역은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지역을 필두로 계양서(4.2%), 남동서(5.5%)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도인 2017년과 대비해 가장 성폭력범죄 재범률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도 부평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평서의 2017년 성폭력범죄 재범률은 5.8%로, 지난해 3.3% 증가했다. 

 

성폭력범죄 재범률 증가 2등의 불명예는 삼산서가 안았다. 삼산서는 2017년 재범률 3%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2018년에는 3.1% 증가하면서 6.1%까지 치솟았다. 

 

뒤를 이어 재범률 2위를 기록한 미추홀서가 전년 대비 증가율에서도 3위(2.5% 증가)를 기록했다.

 

인천 내에서 비교적 ‘부촌’으로 치안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연수지역의 성폭력범죄 재범률이 높다는 점도 눈에 띈다. 연수서의 2016년 재범률은 6%로, 인천 전체에서 1등이었다. 2017년엔 6.8%, 지난해엔 6.7%를 기록하는 등 재범률이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논현서의 경우에는 2017년 8%라는 압도적 수치를 기록했지만, 6.9%까지 감소했다. ‘벌판’에 가까웠던 논현지역은 근래들어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점차 치안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부, 강화, 연수, 삼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성폭력범죄 재범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인천광역시 전체 성폭력범죄 재범률은 2017년(5%)대비 1.2% 증가한 6.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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