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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막아라’ 파주-고성 광역울타리 설치…번식기 대비
  • 이재민 기자
  • 등록 2019-10-28 13: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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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새 도래 시기 오면서 AI도 ‘초비상 모드’

당국은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위해 경기도 파주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이르는 광역 울타리를 설치하기로 했다.(사진 = 경인포스트DB)

멧돼지 번식기가 도래하면서 방역 당국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국은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위해 경기도 파주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이르는 광역 울타리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포천, 양주, 동두천, 고양, 화천 등 ‘완충지역’에서도 본격적으로 총기를 사용한 포획을 허용키로 했다.

 

27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상기 내용의 긴급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멧돼지의 ASF 발생이 민간 9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으며, 11월부터 도래하는 멧돼지 번식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동성이 증가하는 점 등을 고려해 마련됐다.

 

우선 방역 당국은 파주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초거대 ‘광역 울타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그동안 방역 당국은 ASF 확진 멧돼지가 발견된 지점 2~3km에만 한해서 국지적인 2단 울타리를 설치해왔다.

 

정부는 접경지역을 4개로 나눠 ASF 확진 멧돼지가 계속 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파주~연천권역, 철원 동부권역과 이 두 권역의 사이지점인 철원 서부권역에는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 광역울타리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비록 접경지대지만 파주~철원권역에 비해 비교적 ASF로부터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강원 동북부(화천, 양구, 인제, 고성) 권역도 설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선 적으로 설치될 예정인 파주와 철원 사이의 광역울타리는 총 연장이 200km가량 되는데 하천, 도로 등을 빼면 실제로 설치되는 구간은 100km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멧돼지 총기포획이 금지돼왔던 포천, 양주 등 완충지대에 대해서도 28일부터 총기 사용이 허가됐다. 

 

비록 최근 양돈 농가에서 추가적인 발병이 없어 ASF 잠복기가 끝나가는 상황이지만, 마지막까지 최고등급의 방역으로 농가들을 안심시키겠다는 당국의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비록 저병원성이긴 했지만, 충남 아산에서 채취한 철새의 분변에서 H5형 AI가 검출됐다. 

 

22일 경기 안성시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 돼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25일에는 경북 김천시에서도 H5형 AI가 검출됐다. 당국은 정밀검사를 통해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닭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은 저병원성 바이러스와는 달리, 고병원성 바이러스는 감염되면 1~2일 만에 80% 이상은 폐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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