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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 분실에 지각까지…‘긴박했던 인천의 수능 날’
  • 이재민 기자
  • 등록 2019-11-14 16: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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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1교시 결시율, 12.3% 기록…전국 평균 10.15%보다 높아

인천지역의 경찰대원들이 분실한 수험표를 찾아 수험생들에게 전달해주고, 지각위기의 수험생들은 경찰차와 오토바이로 이송하는 등 긴박한 아침을 보냈다.


14일 인천지방경찰청은 교통경찰관 등 667명의 인원을 투입해 입실 시각에 쫒긴 인천지역의 수험생들을 수송했으며 일부 수험생들에게는 분실한 수험표를 찾아주는 등 총 46명의 수험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사진 = 이재민 기자)


14일 인천지방경찰청은 교통경찰관 등 667명의 인원을 투입해 입실 시각에 쫒긴 인천지역의 수험생들을 수송했으며 일부 수험생들에게는 분실한 수험표를 찾아주는 등 총 46명의 수험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2시 22분경에는 버스 운전기사가 발견한 수험표를 전달받은 인천 계산지구대 대원들은 수험표상 기록된 주민등록번호를 토대로 주소를 추적해 시험이 시작하기 전에 무사히 수험표를 해당 수험생에게 전달했다.


오전 7시 42분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역 인근에서 시간이 촉박해진 B군은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시험장인 계양구 효성고까지 13㎞를 달려 무사히 수능시험장에 도착했다.


또한 이날 8시 5분 경에는 인천 부평구 동수역에서 지각이 우려된 수험생 김모양은 경찰차에 올라 이동했고, 그 과정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하자 오토바이로 갈아타고 7km를 이동해 시험장인 연수구 인명여고에 무사히 도착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수험생 수송과정에서 특별한 사건·사고 없이 교통관리가 잘 이뤄졌다”며 “수능을 준비하며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경찰이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49개 시험장에 2만7000여명이 수능에 응시했으며 1교시 결시율은 12.3%로, 전국 평균 10.15%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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