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소비자책임의식 전국 최고

한국소비자원, 2019 한국의 소비생활지표 조사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19 한국의 소비생활지표’ 조사 현황표. 한국소비자원 제공. 인천시민의 소비자책임 의식이 전국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래정보를 충분히 비교해 선택하는 대한 부분에서는 최고 수준을 보였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리콜 참여’ 등의 항목으로 2019 한국의 소비생활지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민의 소비자책임은 대부분 항목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소비자책임은 상품계약과 사회적 가치 실천을 합친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조사항목 중 ‘거래정보를 충분히 비교해 선택’에 대한 인천 소비자들은 점수는 74.9점으로 전국 최고 수준(전국 평균 67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리콜 참여’는 70.4점(전국 66.5점) ▲‘디지털 콘텐츠의 불법복제물 저작권 보호 실천’ 69.5점(65.4점) ▲‘표시된 사항 확인’은 69.3점(64.3점) ▲‘계약서 약관·보증기간·계약조건 확인’은 68.6점(64.4점) ▲‘예약부도(노쇼) 예방’은 66.6점(65.2점)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또 인천 소비자들은 지속가능소비 실천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에너지 절약’은 71.6점(66.6점), ‘자원 재활용’은 67.9점(67.1점), ‘친환경상품 구매’는 65.8점(61.1점), ‘녹색실천정도’는 63.6점(57.3점), ‘윤리소비 실천’은 64.8점(58.6점)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민들은 전국 대비 소비자 관련 교육 분야 참여 의사에 대한 응답도 높았다.

‘올바른 권리생사 관련 소비자 교육’이 52.7%(전국 26.6%), ‘소비자피해 예방 및 대처 등에 소비자 교육’이 46.8%(26.2%), ‘물품구매 판단력 향상에 대한 소비자 교육’이 45.5%(25.5%)를 기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소비자 책임의식이 높은 것은 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난 2016~2018년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공동 지원한 ‘소비자 행정 선도지자체’로 선정돼 ‘고령소비자교육 등’ 각종 소비자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