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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내년 예산 1조8천366억 편성...전년 대비 10.5% 증가
  • 안준모 기자
  • 등록 2019-11-18 17: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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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체감 삶의 질 개선 중점

경기도 평택시는 2020년도 예산안으로 1조8천366억 원을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평택시 제공)

경기도 평택시는 2020년도 예산안으로 1조8천366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1조6천623억 원보다 1천743억 원(10.5%) 증가한 규모다.

 

18일 평택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 전체 1조8천366억 원 중 일반회계가 1조4천627억 원(전년 대비 1천427억 원, 10.8% 증가), 특별회계 3천739억 원(전년 대비 316억 원, 9.2% 증가)으로 환경 분야와 지역개발 분야 예산이 크게 증가했다. 

 

당초 지방세수 감소와 복지재정 부담 증가,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지방비 부담 증가 등 긴축 예산 편성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국․도비 확보에 따른 의존 재원의 증가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공원 조성을 위한 지방채 발행 등으로 전년대비 증액 편성이 가능했다는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증가된 예산으로 2020년 계획된 시민생활 환경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대응,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체육 생활SOC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분야로는 내년도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재원은 6천63억 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2천674억 원, 국․도․비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4천940억 원, 기타 보전수입 등이 950억 원으로, 자체수입은 감소했지만 지방교부세와 국․도비가 전년대비 큰 폭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은 자체사업 7천877억 원, 국․도비보조사업이 6천750억 원으로, 그 중 자체사업은 정책사업에 5천602억 원, 행정운영경비에 1천781억 원, 특별회계 및 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비 494억 원을 편성했다. 

 

세출 분야별로는 복지‧보건 분야가 5,254억원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하고 전년대비 545억 원(12%)이 증가했으며, 특히 환경분야가 1천403억 원으로 전년대비 443억 원(46%) 증가했다. 

 

도로‧교통(1천584억 원, 11%), 공원‧도시재생(1천283억 원, 9%), 농림․산업경제(1천171억 원, 8%) 등의 분야별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2020년 5대 중점분야인 ▲삶의 질이 높은 도시 2,620억원 ▲풍요로운 경제도시 1,155억원 ▲배려중심 복지도시 5,157억원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1,842억원 ▲시민과 소통하는 균형발전도시에 3,853억원을 각각 편성함으로써 시민이 삶의 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는 재정을 운용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여건 악화 등에 따른 세수감소와 대형사업의 증가 등으로 지방비 부담이 증가해 어느 때보다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행정의 기준과 원칙에 따른 재원의 합리적 배분으로 시민이 삶의 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자해, 시민이 행복한 평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의회는 평택시가 제출한 2020년 예산안에 대해 심의를 거쳐 12월 19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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