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최대 번화가이자 상업지였던 예전의 모습을 추억하는 ‘동인천 낭만시장’이 지난 1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동인천 낭만시장’은 송현시장, 배다리지하도공예상가, 동구밭 청년길 등 전년에 비해 더 많은 지역 상인들 참가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16일과 17일 동인천 북광장에서는 과거 인천의 최대 번화가이자 상업지였던 그 시절 동인천의 모습이 재현돼 많은 관람객들이 현장을 찾았다.
‘동인천 낭만시장’은 낭만거리, 낭만랜드, 낭만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어린이들과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한 어린이 벼룩시장과 레트로 마켓에서는 쌀쌀한 날씨에도 80여 개 팀이 참가해 자신들이 준비한 상품을 직접 판매하며 ‘동인천 낭만시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 발달장애인과 일반인 39명으로 구성된 합창단 ‘예그리나’는 메인무대에서 뜻깊은 공연을 펼쳤다.
낭만시장 관계자는 “동인천 낭만시장을 찾아주신 시민분들, 그리고 동인천을 묵묵히 지키고 계신 지역상인분들 및 주민분들의 추억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낭만을 가지고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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