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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노후 수도관 교체 등 수돗물 관리 강화
  • 이재민 기자
  • 등록 2019-11-19 16: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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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수도사업소, 올해 542억 들여 114km 노후 수도관 교체

수원시가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경기도 수원시가 부식된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19일 수원시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542억 원을 투입해 114.3㎞ 길이의 노후 수도관을 교체했다. 내년에는 수도관 11.6㎞를 정비·세척할 예정이다. 

 

또 노후관 교체공사나 급수체계 변경 등으로 적수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매뉴얼에 따라 제수 밸브를 천천히 개방한다. 

 

관로 교체공사를 완료한 직후에는 적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통수 전 퇴수변과 소화전을 활용해 충분한 시간 동안 퇴수 처리하고, 반드시 수질 검사 후 상수도를 공급하도록 하는 등 절차를 철저하게 이행할 방침이다. 

 

앞서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지난 5월 관망기술진단용역을 발주해 노후 관로를 조사했다. 용역 결과에 따라 노후 관로를 연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 밖에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지원(준공 후 20년 경과된 주택, 연면적 130㎡ 이하) ▲배수권역 블록시스템 구축 ▲상수도고도화 시스템 구축 ▲급·배수관 세척 ▲스마트 관망 관리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 수돗물은 팔당호에서 원수를 받아 광교·파장정수장을 거쳐 공급하는 광역 2단계와 수자원공사에서 정수(성남·수지 정수장)해 공급하는 광역 3~5단계가 있다. 하루 35만t가량 수돗물이 수원시민에게 공급된다.

 

현재 수원시 송·배수관 총 길이는 1천750㎞에 이른다. 

 

수원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수도사업 선진지역을 지속해서 벤치마킹하고 수돗물 수질 검사를 더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발생한 인천시 적수 사태는 수돗물 공급체계를 전환(수계 전환)하는 과정에서 수압이 변경되고 물흐름이 바뀌면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교란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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