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서울7호선 석남연장선과 인천1호선 송도연장선 등 도시철도 증설 구간에 역무자동화설비(AFC) 무상구축 계약을 ㈜티머니와 체결해 22억 원의 구축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AFC는 지하철 이용 시민에게 교통카드단말기를 통해 요금을 징수하고, 버스와의 환승도 자동으로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AFC는 서울7호선 석남연장선(부평구청역∼서구 석남동)을 연결하는 4.16Km 구간의 2개 정거장과 인천도시철도1호선 송도연장선(국제업무지구역∼송도랜드마크시티역)을 연결하는 0.82Km 구간의 1개 정거장에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주)티머니는 전국 최초로 AFC를 인천시에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인천시는 서울7호선 석남연장선(16억 원), 인천1호선 송도연장선(6억 원) 등 총22억원의 예산절감으로 시 재정건전화에 기여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상구축 계약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우수한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직원들의 노고로 이끌어 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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