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내 유치원·아파트 놀이터 모래서 '기생충(알)' 검출
  • 김인호 기자
  • 등록 2019-11-27 15:55:02

기사수정
  • 야생동물 배설물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

경기도내 유치원, 아파트 단지 모래에서 기생충(알)이 검출됐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월부터 이달 초까지 도내 아도이용시설 127개소의 모래를 조사한 결과 3곳에서 기생충(알)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초등학교 운동장(96건) ▲어린이공원(13건) ▲유치원(11건) ▲아파트단지(5건) ▲어린이집(2건) 등이었으며, 이중 기생충(알)이 검출된 곳은 유치원 모래 놀이터 2개소와 아파트단지 내 놀이터 1개소였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생충(알)이 고라니, 고양이 등 야생동물의 배설물에 의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기적인 모래 소독 및 교체 ▲음식물 및 배설물 제거 ▲야생동물 방지펜스 설치 등 모래 오염방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윤미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3년간 경기도내 기생충(알) 검사 결과 부적률은 각각 6.0%(17/283), 4.5%(8/178), 2.4%(3/127)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023 새만금 잼버리 기간 중 ‘한국관’ 등 K-컬처, K-관광 체험 공간 운영
  •  기사 이미지 윤석열 대통령,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 참석
  •  기사 이미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명, 국민 제안 받는다
정부24
대한민국정부_대표블로그
유니세프_리뉴얼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