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농가 최대 5억 지원한다
  • 안준모 기자
  • 등록 2019-12-05 14:44:27

기사수정
  • 긴급경영자금 530억 융자 지원

돼지 열병으로 인한 출입통제. (사진 = 안준모 기자) 인천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에 대해 긴급경영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ASF 확산 차단을 위해 살처분에 동참한 양돈농가와 남은 음식물사료의 일반사료 전환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의 축산경영 안정 도모와 재기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은 ASF 발생으로 돼지 살처분 등에 참여한 농가가 대상이다. 

 

지원사항은 가축 입식비, 사료비, 축산관련시설 수리유지비 및 고용노동비 등 축산경영안정자금이며, 사육 규모에 따라 농가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대출취급기관을 통한 융자실행 연리 1.8%,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사료비는 농가사료 구매자금과 중복 지원은 안된다. 사료전환 농가는 최대 2억5천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ASF 발생농가 및 축산업 미등록·미허가 농가, ASF 발생신고 지연 및 미신고 농가, 살처분 명령을 위반해 처분을 받은 농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각 군·구에서 취합된 신청서류 및 신용조사서 등을 시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적합하다고 판단할 경우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가별 지원금액을 확정하여 지원대상자에게 통보하게 된다. 

 

지난 4일까지 우선 취합된 지원 희망농가는 총 13농가(강화군 13)이며, 신청 금액은 총 4천505만 원이다

 

시 및 각 군·구에서는 농식품부에서 대상자 및 지원금액이 확정 통보되는 대로 즉시 대출이 실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조기종식을 위한 정부시책에 적극 부응한 살처분 농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방안의 일환”이라며 “해당 지자체, 한돈협회 및 농협에서는 지원대상 농가 중 자금을 필요로 하는 농가가 최대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내용 및 신청절차 등을 적극 안내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023 새만금 잼버리 기간 중 ‘한국관’ 등 K-컬처, K-관광 체험 공간 운영
  •  기사 이미지 윤석열 대통령,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 참석
  •  기사 이미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명, 국민 제안 받는다
정부24
대한민국정부_대표블로그
유니세프_리뉴얼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