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3기 신도시 사업지구 19곳 중 8곳이 지구 지정을 완료했다. 나머지 11곳도 내년 상반기까지 지정될 예정이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9월 3만5천가구, 같은 해 12월 15만5천가구, 지난 5월 11만 가구 등 세차례에 걸쳐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지난 7월 19일 성남 신촌 723세대, 시흥 하중 3천650세대, 의왕 청계2 2천334세대, 의정부 우정 3천638세대 등 131만3천㎡ 규모 4곳이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구로 지정됐다.
이후 10월 15일 하남 교산 3만2천세대, 과천 7천세대, 남양주 왕숙1지구 5만3천세대, 왕숙2지구 1만2천700세대 등 1천937만9천㎡ 규모 4곳도 중도위 심의를 거쳐 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하남 교산 등 3천899만4천㎡ 규모의 도내 19개 지구의 73.4%를 차지하는 22만855가구(인구 53만8천283명)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았으며,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 착공 등을 거쳐 오는 2024년 준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비로는 총 50조5천539억 원이 투입된다.
LH를 비롯해 경기도시공사, 하남·남양주도시공사, 과천시 등도 지구별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국토부는 광명 하안2와 부천 역곡, 성남 낙생, 안양 매곡 등 나머지 지구도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 지정을 마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19곳 중 8곳을 지구로 지정했다"며 "이달 안으로 추가 지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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