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김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기간인 이달부터 내년 3월 말까지 김 양식장 무기산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불법 무기산을 사용할 경우 물에 잘 녹지 않아 바다에 가라앉을 경우 해양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는 물론 먹거리 안전에도 위협을 줄 수 있다.
인천지역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김 생산량이 많은 지역이다.
앞서 인천해경은 무기산을 불법 유통 보관 사용한 김양식장 및 업자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건을 적발해 245통 4천900리터를 압수 폐기한 바 있다.
인천해경은 지역 전담반을 편성해 ▲유해화학물질(염화수소 농도 10% 이상) 보관·사용 ▲유해화학물질 무허가 영업 ▲공공수역 유해물질 누출·유출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무기산 사용은 해양생태계 교란뿐만 아니라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특별단속을 실시해 불법 무기산 사용·유통을 근절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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