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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월도·굴업도, ‘바다숲’ 조성 신규 지정
  • 이재민 기자
  • 등록 2019-12-10 16: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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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2023년까지 20억 투입 조성...연안 생태계 복원 기대

바다숲. (사진 = 인천시)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와 굴업도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바다숲(잘피숲) 조성사업 신규대상지에 선정됐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바다숲 조성·관리사업으로 전국 21개소(바다숲 18, 잘피숲 3) 가운데 서해권역을 중점 대상으로 시행되는 잘피숲 대상지 3개소 중 인천(옹진) 2개소, 충남(보령시) 1개소가 선정됐다.

 

이번에 사업대상에 선정된 옹진군 자월면 자월도와 덕적면 굴업도의 잘피숲 조성면적은 총 20ha(자월도 10ha, 굴업도 10ha)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조성 1년, 관리 3년)으로 사업비는 약 20억 원(국비)을 투입해 조성될 계획이다. 

 

바다숲(잘피숲) 조성사업은 연안의 갯녹음(백화현상) 발생해역과 바다숲 조성이 가능한 해역에 대규모 바다숲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연안 생태계 및 수산자원의 서식처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는 해중림어초 및 자연석시설, 해조류(잘피 등) 이식, 조식동물구제, 모니터링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 연안해역에 조성된 바다숲(잘피숲 포함)은 모두 11개 해역 908ha로,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조성돼 관리되고 있다.

 

시는 2021년 사업을 위한 후보지로 8개소(바다숲 5, 잘피숲 3)를 신청했고 2020년 12월 결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양환경의 변화로 발생되고 있는 연안의 갯녹음(백화) 현상으로 인해 수산생물의 서식·산란장 감소 등 수산자원이 감소되고 있다”며 “바다숲(잘피숲) 조성사업을 통해 연안 생태계의 복원을 통한 수산자원 증강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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