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에서 국내 42, 43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
11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연천군 와초리의 산자락과 신서면 답곡리의 농경지 옆 도랑에서 전날 발견된 폐사체를 정밀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 멧돼지 폐사체 발견 사례는 연천에선 12건, 전국적으로는 총 43건으로 늘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발견된 감염 폐사체는 모두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며 "2차 울타리 안은 감염 위험성이 큰 지역으로, 앞으로도 감염 폐사체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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