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소재 버스 업체 명성운수가 2차 파업을 예고했던 16일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 교섭이 진행 중이며, 이날은 버스를 정상 운행한다"면서 "교섭은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명성운수 노조는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당시 20개 노선 270여 대 버스가 운행 중단돼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그러다 철도 파업이 맞물려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임금 손실이 누적되자 같은 달 24일 첫차부터 운행 재개했다.
한편, 노조는 사 측과 주말 동안 집중 교섭을 진행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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